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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로이킴이 통했다.

16일 미니앨범 ‘개화기(開花期)’로 돌아온 로이킴은 걸그룹 트와이스, 언니쓰 등과 유수의 음원 차트 정상을 나눠 차지했다.

‘개화기’의 메인 타이틀곡인 ‘문득’은 17일 오전 7시 기준 지니뮤직, 올레뮤직, 몽키3뮤직의 음원 차트에서 1위, 벅스 4위, 소리바다 5위 등을 기록하며 국내 주요 실시간 음원 차트 1위 및 최상위권을 석권했다.

또한, 서브 타이틀곡 ‘이기주의보’ 역시 벅스에서 1위, 올레뮤직에서 2위에 올랐다.

더블 타이틀곡 이외에도 ‘예뻐서 그래’ ‘근데 넌’ ‘상상해봤니’ ‘Heaven(Solo ver.)’ 등 다른 수록곡들 역시 앨범 발매 직후 실시간 차트에 랭크돼 치열한 차트 대란 속 로이킴만의 감성이 통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개화기’에서 로이킴은 20대 절정에서의 ‘변화’를 선보이며, 앨범명이 담고 있는 의미처럼 꽃이 활짝 피듯 가장 아름다운 청춘의 모습으로 단장한 그의 ‘성장’을 오롯이 보여주고 있다.

특히, 로이킴은 솔로 버전으로 새롭게 탄생한 tvN ‘도깨비’ OST ‘Heaven’을 제외한 더블 타이틀곡 포함, 5곡 전곡의 작사 및 작곡에 직접 참여해 싱어송라이터로서 면모를 강조했다.

한편 로이킴은 오는 6월 24~25일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 공연을 시작으로 대전, 대구, 부산에서 3년 만의 전국 투어 콘서트 ‘로이킴 LIVE TOUR [개화기]’로 팬들과 만난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