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불교와 인문학의 만남을 모색해온 명법 스님이 그가 운영하는 ‘은유와마음연구소’ 프로그램의 밑바탕이 되는 철학, 심리학, 불교, 인류학 이론을 쉽고 체계적으로 정리해 소개한 책 ‘은유와 마음’(불광출판사)을 펴냈다. 서울대 불문과와 대학원 미학과를 거쳐 해인사 국일암에서 출가한 그는 박사논문을 마친 뒤 동국대 등에서 미학, 명상, 불교를 강의해왔다. 대안적 삶을 모색하는 공동체인 미르문화원을 열고 그곳에서 은유와마음연구소를 맡아 운영하고 있다. 그곳의 프로그램인 ‘은유이야기’는 무의식 속에 억압된 절박한 목소리를 드러내고, 각종 문제에 물들지 않은 우리 안의 힘을 회복시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