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아모레퍼시픽 미술관이 현대미술 대중화 지원을 이어간다.

아모레퍼시픽 미술관은 오는 9월 10일까지 서울 용산구 용산가족공원과 아모레퍼시픽 용산 신사옥 일대에서 현대공공미술 프로젝트 ‘에이피맵(APMAP·Amore Pacific Museum of Art Project)’의 네 번째 기획전 ‘2016 용산-메이크 링크(make link)’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기획전 전시 장소는 아모레퍼시픽 용산 신사옥과 서울시가 장소 협찬한 용산가족공원 두 곳이다. 아모레퍼시픽 미술관은 두 장소를 잇는 것(메이크 링크)을 통해 도시와 자연, 사람이라는 ‘장소 구성요소’와 용산의 과거와 현재, 미래 등 ‘시간성’을 연결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용산가족공원은 거대한 야외 전시장으로 탈바꿈했다는 평가다. 전시전에 참여한 작가 17팀은 수차례 사전답사를 통해 ‘장소 특정적(site-specific)’ 신작을 제작했다. 또 공원 방문객이 산책하며 자연스레 작가와 작품과 교감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아모레퍼시픽미술관 측은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은 아모레퍼시픽의 창업자 고 서성환 회장이 수집한 미술품을 기반으로 처음 출발했다. 아모레퍼시픽 미술관은 2013년부터 에이피맵 기획전을 통해 국내 신진 작가 발굴과 현대미술 대중화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