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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71주년 광복절의 기념 열기가 독도는 물론 온라인까지 달구고 있다.

행정자치부는 광복절을 맞아 태극기 든 호돌이 이모티콘(사진)을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귀여운 호돌이가 태극기를 들고 다양한 표정과 자세를 취하며 “사랑해요! 대한민국!”, “대한민국 화이팅”, “대한민국 금메달~” 등의 말을 건네는 형식이다.

광복절과 리우 올림픽이 겹치면서 광복절 온라인에 태극기도 달고, 올림픽 응원도 하도록 하겠다는 게 행자부의 복안이다. 행자부는 지난 5일부터 행자부 카카오톡, 대한민국 정부와 각 부처 SNS를 통해 배포하고 있다.

국민안전처 동해해양경비안전본부는 광복절을 맞아 14∼15일 1박 2일 간 독도 순례 행사를 한다. 행사에는 독립유공자 후손, 한국전쟁 참전 국가유공자 등 150명이 참여한다. 앞서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교육원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독립유공자 후손 등 민·관·군 등 100여 명과 함께 서해 격렬비열도를 찾는 해양국토순례 행사를 벌였다.

한편 서울시는 광복절을 맞아 15일 정오 종로 보신각에서 타종 행사를 한다. 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양준욱 서울시의회 의장, 김영종 종로구청장과 올해의 타종인사로 선정된 독립유공자 후손 등 12명이 참여해 4명씩 3개 조로 나눠 11번씩 33번 종을 친다.

박선호 기자 shpark@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