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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신용평가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는 세계 경제가 둔화되는 최악의 경우 내년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2.1%로 급락, 2%대 성장률에 간신히 턱걸이할 것으로 전망했다.
S&P는 4일 ‘변동성 그늘과 중국 불확실성에 아시아의 광채가 어두워진다’ 보고서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무역 둔화와 중국 경제 불확실성이라는 두 가지 문제에 직면했음을 지적하면서 아·태 지역 성장률이 내년에 5.4%로 올해(5.4%)의 저성장 기조를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석 기자 su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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