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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노 JPX850 드라이버

한국 미즈노는 골퍼의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간단한 튜닝을 통해 비거리를 향상시킬 수 있는 신제품 JPX 850 드라이버(사진)를 새롭게 선보였다. 미즈노는 이번 제품에서 ‘스핀이 변하면 비거리가 변한다’는 키워드를 설정할 만큼 ‘스핀 양’에 초점을 맞췄다.

일반적으로 비거리를 결정하는 요소는 ‘헤드 스피드’와 ‘볼의 타출각’, 그리고 ‘스핀 양’이다. 스핀 양이 많을수록 거리는 적게 나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헤드 스피드와 볼의 타출각이 동일해도 스핀 양이 줄어든다면 그만큼 비거리가 늘어나게 된다.

미즈노가 이처럼 스핀 양을 줄일 수 있었던 비결은 사용자 스윙에 따라 헤드의 웨이트 밸런스를 자유자재로 변화시킬 수 있도록 ‘패스트 트랙(Fast Track)시스템’을 적용한 덕이다.

이 시스템은 헤드 바닥의 무게추를 앞, 뒤, 중간으로 자유자재로 이동시켜 헤드의 무게 중심을 조절할 수 있는 것이 핵심 기술이다. 각기 다른 무게추를 나사모양으로 돌려 교체하는 방식에 비해 조작이 간편하다.

이처럼 탄도와 구질 조정은 헤드 바닥에 있는 웨이트 채널과 토와 힐에 배치된 무게추 등 5곳의 웨이트 포트에 6g짜리 웨이트 2개를 조합해 무게중심을 모두 10가지 형태로 각기 다르게 조절할 수 있게 한 것이다.

또 골퍼의 플레이 스타일에 맞게 8가지 로프트 각 조정이 가능한 퀵 스위치(Quick Switch)를 적용했다.

전용 렌치를 사용해 8가지 로프트와 페이스 앵글 등을 골퍼의 스타일에 맞게 세팅을 할 수 있다. 따라서 스윙으로 인한 거리 손실을 최소화하며 페이스 중심을 벗어난 샷도 방향성을 잃지 않고 효과적으로 구질과 탄도를 컨트롤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페이스의 부위에 따라 페이스면 두께 분포를 다르게 설계하고, 헤드 바닥 디자인을 보다 둥글게 만든 ‘리바운드 크라운&솔 디자인’으로 볼 초속을 향상시켜 이상적인 초기 발사각을 갖도록 했다.

미즈노만의 ‘하모닉(Harmonic) 임팩트 테크놀로지’를 통해 강하면서도 경쾌한 타구음을 실현했다.

최명식 기자 mschoi@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