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상자료원(원장 이병훈)은 5일부터 서울 마포구 상암동 시네마테크KOFA 2관에서 세계적인 거장인 일본 감독 이마무라 쇼헤이(今村昌平)의 대표작을 상영하는 ‘일본영화 16㎜ 정기상영전’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영상자료원과 일본국제교류기금 공동 주최로 오는 12월 31일까지 매주 수요일에 열리는 이번 상영전에서는 이마무라 감독의 장편 데뷔작인 ‘도둑맞은 욕정’(1958년)을 비롯해 ‘작은 오빠’(1959년), ‘돼지와 군함’(1961년), ‘일본곤충기’(1963년), ‘붉은 살의’(1964년), ‘나라야마 부시코’(1982년), ‘여현’(1987), ‘검은 비’(1989년) 등 8편이 관객과 만난다.

김구철 기자 kckim@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