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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MC몽(35·신동현)의 컴백이 가시화되고 있다.

1일 가요계에 따르면 MC몽은 11월 중 정규 6집을 발매한다. 2009년 5집 ‘휴매니얼’ 이후 처음이다.

앞서 MC몽은 2010년 6월 의도적으로 치아를 뽑아 병역을 면제 받았다는 의혹으로 경찰의 내사를 받기 시작했다. 이후 법정 다툼 끝에 2012년 5월 대법원은 MC몽의 병역법 위반 혐의를 무죄로 보고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만 인정한 원심을 확정했다.

병역법 위한 혐의를 벗었음에도 MC몽은 자숙의 의미로 두문불출해왔다. 그러다 평소 친분이 있는 웰메이드 예당 고재형 대표와 만나 컴백을 논의하다 이 회사와 올해 중순께 전속계약을 맺고 앨범을 준비해왔다. 매니지먼트는 이 회사에 인수된 그룹 ‘걸스데이’ 소속사 드림티엔터테인먼트가 맡는다.

앨범에는 듀엣곡이 대거 실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래퍼인 MC몽은 그간 린과 ‘너에게 쓰는 편지’, 그룹 ‘god’ 멤버 김태우와 ‘아이 러브 유 오 땡큐’, 박정현과 ‘죽도록 사랑해’ 등 주로 내로라하는 보컬들과 협업으로 히트곡을 냈다.

이번 앨범에서도 가창력을 공인 받는 가수들이 대거 나서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선 이선희에게 듀엣을 제안했으나 아직 협업이 확정되지 않았다. 이밖에 R&B 여가수, 힙합그룹 멤버 등의 이름이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다.

1998년 힙합그룹 ‘피플크루’ 멤버로 데뷔한 MC몽은 2004년 솔로로 전향, ‘서커스’ ‘홈런’ 등의 히트곡을 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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