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해외 직접 구매를 통해 싸게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해외직구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직구에 유용한 쇼핑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마존(amazon.com)은 세계 최초의 인터넷 서점으로 시작해 현재는 서적 외에 의류, 주방용품, 장난감 등 다양한 제품들을 판매하는 종합 쇼핑몰이다. 해외직구족들이 가장 많이 구입하는 쇼핑몰 중에 하나로 서비스도 뛰어나 배송 시에 문제가 발생하면 이메일, 전화, 라이브 챗의 방법 중에 하나를 선택해 해결할 수 있다.

아마존은 제품가격이 자주 바뀌어 처음 구입하는 직구 초보자의 경우는 현재 보고 있는 가격이 싼 건지 아닌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때는 해외가격 비교 사이트인 카멜카멜카멜닷컴(camelcamelcamel.com) 등에서 최저가와 최고가를 확인할 수 있다.

해외직구에서 가장 많이 구입하는 품목 중에 하나가 의류다. 수요가 많기도 하지만 국내 가격과 비교했을 때 가장 많이 차이가 나는 품목 중 하나이기 때문에 특히 인기가 높다. 그중 가장 인기가 높은 쇼핑몰이 랄프로렌(ralphlauren.com)과 갭(gap.com)이다. 이들 쇼핑몰은 아기 옷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구매가 가능한 쇼핑몰로 자주 세일을 진행한다.

랄프로렌의 경우는 유행의 흐름을 크게 타지 않아서 대대적인 세일 때 다음 해에 입을 옷을 미리 구입하는 것이 좋다. 가장 큰 세일은 매년 1월과 7월에 있다. 1월은 겨울에 판매한 뒤 남은 상품들을 싸게 판다. 겨울철 액세서리(장갑, 모자 등)를 미리 구입해 놓으면 최대 80% 이상 싸게 살 수 있다.

6pm(6pm.com)은 신발, 가방, 의류, 시계, 액세서리 등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종합 패션 잡화 쇼핑몰이다. 한국에서 인기 있는 나이키, 아디다스, 뉴발란스 등의 스포츠 브랜드를 국내의 절반 이하 가격에 살 수 있다.

임정환 기자 yom724@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