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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금융권 가계대출 5년만에 63% 급증

김충남 기자
김충남 기자
  • 입력 2014-05-0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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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보험·카드사 등 제2금융권인 비은행금융기관의 가계대출이 5년 만에 63% 급증해 전체 가계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50%로 껑충 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부업체의 가계 신용대출이 3년여 만에 2배 가까이로 급증하고 저신용자 대출 비중이 커지는 등 제2금융권의 가계대출에 ‘빨간 불’이 켜졌다.

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제1금융권인 은행에 비해 비은행금융기관의 가계대출이 빠른 속도로 증가한 데다 제2금융권의 저신용층 대출 비중이 높아 잠재적 위험 요인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비은행금융기관의 가계대출은 2008년 말 295조 원에서 지난해 말 481조9000억 원으로 5년 만에 63.4%나 급증했다. 비은행금융기관의 가계대출이 전체 가계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43.2%에서 50.0%로 증가했다. 또한 2010∼2013년 중 비은행금융기관의 가계대출 연 평균 증가율은 7.0%로 신용 및 기타담보 대출을 중심으로 은행(3.7%)보다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특히 주로 취약계층의 가계 차주를 대상으로 하는 대부업체의 신용대출은 2009년 말 4조6000억 원에서 2013년 6월 말 7조8000억 원으로 1.7배로 늘어났다.

은행의 신용대출이 2009년 말부터 지난해 말까지 4년 동안 2조2000억 원 감소하는 동안 비은행금융기관 신용대출은 무려 19조 원 증가했다. 이처럼 2금융권의 가계대출이 급증한 가운데 주로 다중채무자 등 취약계층 가계 차주를 대상으로 대출이 이뤄지고 있어 리스크가 적지 않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말 비은행금융기관 가계대출 중 신용등급 7∼10등급인 저신용자에 대한 대출 비중은 17.8%로 은행(5.5%)의 3배 이상에 달했다. 한은 관계자는 “비은행금융기관 가계대출은 취약계층 및 다중채무자에 대한 대출 비중이 커 가계의 재무건전성 개선이 지연될 경우 비은행금융기관의 자산 건전성이 악화될 우려가 상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충남 기자 utopian2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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