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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갱년기 불면증에 도움이 되는 힐링레시피는 ‘두부수프’다. 주재료인 두부는 갱년기에 도움이 되는 이소플라본이 풍부한 식품이며, 우유에는 숙면에 도움이 되는 세로토닌과 멜라토닌 생성에 필요한 트립토판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이뿐만 아니라 우유에 많은 칼슘 또한 멜라토닌의 분비를 돕는다. 잠이 안 올 때 뒤척이지만 말고, 두부수프를 만들어 보자. 적당히 몸을 움직이면서 요리에 집중하면 자연스럽게 몸의 긴장도가 떨어지게 된다. 따뜻한 두부수프를 먹고 가볍게 스트레칭한 후 다시 잠을 청해 보자. 몸이 나른해지면서 편안한 수면을 취하게 된다. 김형미 연세 세브란스 영양팀장은 “불면증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콜라, 홍차, 코코아, 초콜릿 등 카페인이 들어 있는 식품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재료

두부 1모(부드러운 수프를 원하면 연두부, 씹히는 식감의 수프를 원하면 부침두부를 사용한다), 우유 1+1/2컵, 다시마양파물 1컵(다시마 1조각, 양파 1/4개), 녹말물(녹말 1큰술+물 1큰술), 소금

만드는 법

1. 냄비에 다시마와 양파를 넣고 끓이다가 끓기 시작하면 다시마는 꺼내고 10분 정도 더 끓인 후 양파도 체에 걸러 낸다.

2. 두부는 적당한 크기로 썰어 다시마양파물 1컵과 끓이다가 믹서에 갈아 준다. 이때 두부는 갈지 않고 으깨도 좋다.

3. 간 두부에 우유를 넣고 잘 저어 주면서 끓이다가 소금으로 간한다.

4. 수프가 끓을 때 녹말물을 넣고 잘 저어 농도를 맞춘다.

메뉴 감수 = 김형미 연세 세브란스 영양팀장, 셰프 = 윤미현

푸드스타일리스트 = 김혜경, 사진 = 김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