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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큰 일교차의 가을 날씨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패션과 기능성을 두루 갖춘 가을·겨울용 아웃도어 재킷 신상품이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2일 아웃도어 업계에 따르면 머렐의 ‘프로테라 고어텍스 재킷’은 고어텍스 2L 소재를 적용해 방수·방풍·투습 기능을 강조한 기능성 바람막이다. 이 제품은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적용해 어깨와 팔 움직임이 자연스럽도록 고안했고, 옆구리 부분에는 벤틸레이션(통풍) 지퍼를 달아 쾌적함도 더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또 탈부착이 가능한 후드가 있어 다양한 아웃도어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남성용은 오렌지·그린·블루, 여성용은 머스터드·그린·코랄 등 각각 3종으로 출시됐으며, 가격은 39만 원이다.

아이더 ‘샘2 재킷’은 아웃도어 활동은 물론 출퇴근 등 일상생활에 입어도 어색하지 않은 제품으로 꼽힌다. 특히 아이더가 독자 개발한 디펜더 소재를 적용해 방풍·방수·투습 기능을 강화했다고 회사 관계자는 밝혔다. 고객 취향을 고려해 다양한 색상을 준비했다. 남성용은 22만 원, 여성용은 20만 원이다. ‘칸티나’ 바람막이 재킷은 아이더 클라이밍 라인에 속한 제품으로, 마찰이 잦은 어깨와 밑단에 고강도 소재를 덧대 내구성을 강화했다. 가격은 19만 원.

코오롱스포츠는 남성 고어자켓 ‘제니스’에 인체의 움직임을 과학적으로 연구한 모션테크를 적용해 활동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전면에 4개의 포켓이 있으며, 방수지퍼를 적용해 수납성과 방수성을 강조했다. 후드는 탈부착이 가능하도록 마련했고, 와이어를 넣어 편이성을 개선했다. 방한용 소재인 플리스 및 경량다운 내피 탈부착이 가능해 더욱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가격은 56만 원. 여성용 전문 재킷 ‘이시스’는 팔꿈치 부위에 내구성을 강화한 소재를 사용했다. 전체적으로 세로 절개를 이용해 심플하면서도 강한 이미지를 준다는 의견이다. 가격은 45만 원.

투스카로라가 출시한 ‘베르겐 맨 재킷’은 방수·방풍·투습 기능을 강화한 전문가용 재킷으로 추천된다. 내피를 탈부착해 다양한 연출은 물론 가을부터 한겨울까지 입을 수 있도록 고안됐다. 회사 관계자는 “어깨부터 소매까지 연결된 배색 절개 디테일로 활동성을 강조했고, 마모가 쉬운 팔꿈치 부위에 내구성이 강한 소재를 사용해 실용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소매와 밑단에는 벨크로(단추 대신 쓰는 접착테이프)와 스트링(당김줄) 처리를 해 장소와 신체 사이즈에 맞게 핏 조절이 가능하다. 옆구리엔 통풍구를 마련해 쾌적함도 더했다. 가격은 38만8000원.

트렉스타의 ‘카이로스 자켓’과 ‘헤도네 자켓’은 가벼운 소재에 기모메시 안감을 사용해 휴대가 편리하고, 보온효과도 뛰어나 늦가을까지 착용이 가능한 방풍자켓으로 꼽힌다.

회사 관계자는 “세련된 디자인으로 아웃도어 활동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다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최근처럼 일교차가 큰 환절기엔 가벼운 나들이나 야외활동에 가볍게 입고 다니며 체온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설명이다. 가격은 각각 17만9000원, 19만9000원.

블랙야크는 올가을엔 화려한 색깔을 지닌 제품 대신 검정, 회색 등 무채색 제품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측돼 관련 상품을 대거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중 여성 다운재킷인 ‘P5XK4 재킷’은 우수한 스트레치성(신축성)을 지닌 초경량 소재를 사용, 소비자들의 호응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제품 상단엔 사선 퀼팅(누비질로 무늬가 두드러지게 하는 기법) 디자인으로, 하단은 스커트 형식의 롱기장형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시선을 끈다는 평가다. 안감엔 퍼 소재와 지브라 엠보 기모 소재를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가격은 68만 원.

LS네트웍스의 몽벨이 내놓은 ‘3in1 크로노스 재킷’은 고어텍스 프로셸을 적용해 어떤 기후에서도 쾌적함을 유지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몸에 착 붙는 슬림핏 패턴에 투톤 컬러 디자인으로 날씬하고 세련된 아웃도어 패션을 연출할 수 있다는 평가다. 가격은 37만5000원.

잭울프스킨의 ‘크러싱 아이스 재킷’은 방수·방풍·투습 기능이 뛰어난 텍사포어 소재와 방한 기능이 탁월한 플리스 이너 재킷을 결합해 1개 재킷을 3가지로 활용할 수 있는 점이 강점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전하고 있다. 남성용 29만8000원, 여성용 26만8000원.

네파의 방풍재킷 ‘누오보 스트레치 윈드재킷(남성용 21만9000원)’과 ‘디아나 스트레치 윈드재킷(여성용 19만9000원)’은 초가을부터 착용 가능한 간절기용 재킷이다. 스트레치 원단을 복합적으로 적용해 움직임이 편안하다는 평가다. 어깨와 팔꿈치엔 케블라 소재를 덧대 튼튼하다. ‘포르테 리버시블 구스다운’은 안팎이 서로 다른 색상과 디자인이라 한 벌을 두 벌처럼 활용할 수 있다. 필파워 750의 최고급 헝가리산 구스다운을 충전재로 사용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가격은 35만 원.

최준영 기자 cjy324@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