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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서울시청 소속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들이 참여하는 ‘스포츠 재능나눔’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탁구, 양궁, 정구, 핸드볼, 펜싱, 사격 등 6개 종목 선수들이 초·중·고교 엘리트 선수들과 생활체육동호인들을 대상으로 운동 지도를 해왔다.

2012 런던올림픽 여자 단체전 플뢰레에서 동메달을 따낸 전희숙 선수가 창문여고 선수들에게 포인트 레슨을 했으며 아테네올림픽에 출전했던 서울시청 핸드볼팀 임오경 감독이 정릉초등학교에서 후배 선수들에게 시합을 통해 실전 경험을 쌓게 했다. 또 국가대표 정구팀 감독인 한우식 감독과 박상민, 이상권 등 선수들이 정구 종목을 알리기 위해 아차산정구장, 무학여중 등에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레슨을 진행했다.

이밖에 지난 3월 시 탁구팀 선수들이 서울시 장애인 동호인 50명을 대상으로 탁구 지도(사진)를 했으며 양궁팀 선수들은 시청 양궁장에서 후배 선수들에게 양궁 기술을 전수했다.

시는 또 종목 간 균형 발전을 이루고 전문체육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 비인기 취약종목 및 민간기업 운영기피 종목의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각 자치구에 직장운동부를 만들도록 유도하고, 우수선수 육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박정민 기자 bohe00@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