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식사하셨어요’의 MC 이휘재(왼쪽부터), 임지호, 김혜수. SBS 제공

“일년에 한 번 라면을 먹는다 … 그 정도로 패스트푸드 음식을 거의 입에 대지 않는다.”

배우 김혜수는 23일 서울 여의도공원 근처에서 진행된 SBS ‘방랑식객―식사하셨어요’(이하 ‘식사하셨어요’) 첫 날 녹화에서 건강 노하우를 밝혔다.

설 특집으로 기획된 ‘식사하셨어요’는 방랑식객 임지호와 김혜수, 이휘재가 노란 버스를 타고 상처받은 사람들을 만나 밥상을 통해 소통하고 치유하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이날 녹화에서 김혜수는 “먹는 것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고 좋아한다. 운동보다도 매일 먹는 음식이 훨씬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음식을 만들어보고 재료의 궁합을 살피는 일에 늘 열중한다. 임지호 선생님과도 음식에 대한 얘기를 나누면서 인연을 맺게 됐다”고 프로그램 참가 이유를 설명했다.

이휘재는 “나는 혜수 누나와 정반대로 힐링 푸드에 대해서는 아무런 지식이 없다. 배워나가는 자세로 임할 생각”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임지호는 “건강한 삶을 살지 않는 사람들은 밥상부터 건강하지 않다. 그 밥상을 시작으로 화해와 용서, 소통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식사하셨어요’는 오는 2월 8일 오후 11시 방송될 예정이다.

안선희 기자 sunnyahn@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