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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유튜브에서 2억3846만뷰를 기록한 월드스타 싸이(35)의 ‘강남스타일’ 때문에 태국에서 총격전이 벌어졌다.

뉴욕타임스 인터넷판은 21일 오전 방콕 중심가에서 라이벌 10대 갱단 사이에 총격전이 일어나 50발 이상의 총탄이 발사됐다고 방콕포스트를 인용해 보도했다.

경찰과 목격자에 따르면, 밤새도록 술을 마시며 파티를 벌이던 두 갱단 깡패들이 ‘강남스타일’ 댄스배틀을 하면서 서로를 자극했고, 총격에 이르게 됐다.

경찰은 총격전으로 인해 여러 대의 차가 손상을 입었지만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16일 유튜브 자료에 의하면, 태국은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를 가장 많이 본 나라 순위에서 미국에 이어 2위다. 한국을 앞선 것이다.

태국에서는 오리지널 ‘강남스타일’ 외에도 태국산 ‘강남스타일’ 패러디도 인기를 누리고 있다. 태국의 저가항공사 녹에어라인스를 배경으로 현지 가수 쿠토가 만든 ‘마을스타일’ 패러디 영상(690만뷰)과 태국을 배경으로 코믹스럽게 만든 ‘태국스타일’(360만뷰) 등이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한류연구소(소장 한구현) 이선아 연구원은 “싸이와 강남스타일은 비틀스, 마이클 잭슨과 맞먹는 문화적 충격을 세계에 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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