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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 차량 용의자가 경찰에 자동차를 세우지 않은 이유로 “아이스크림이 녹을 것 같아서 그랬다”고 답변하는 어이 없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4일(현지시간) 미러가 전했다.

사건의 주인공인 플로라 버크하트(58)는 지난 1일 오후 6시께 미국 아칸소주 오자크마운틴 푸트힐스에 있는 도시인 밴뷰런 부근 59번 국도에서 차량을 운행하던 중 소형 트럭과 추돌 사고를 일으켰다.

그러나 버크하트는 자동차에서 내려 상황을 수습하기는커녕 차량을 몰고 그대로 현장을 빠져나갔다.

화가 난 소형 트럭 운전자인 데릭 파커는 버크하트를 추적하는 동시에 911에 전화해 도움을 요청했다. 밴뷰런 경찰은 버크하트의 자동차를 멈추게 한 뒤 도망을 간 이유에 대해 물었다.

그녀는 경찰에게 “운전 중 먹고 있던 아이스크림이 녹는 것이 싫어 그냥 차를 몰았다”는 황당한 답변을 했다. 경찰은 버크하트가 상대방 트럭의 피해가 크지 않은 것 같아 경찰에 신고하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두 차량 모두 사고로 인한 피해 규모가 500달러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버크하트는 뺑소니와 파커의 트럭과의 안전거리 미준수 혐의로 법원으로부터 소환 통보를 받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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