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아이오와주의 한 여성이 자연분만으로 몸무게 6.2㎏의 남자 아이를 낳았다. 주도 드 모인의 병원에서 태어난 이 아이는 키가 59.7㎝였다.

이 여성은 15개월 전에 5.4㎏의 남자애를 낳은 적이 있다. 병원에 따르면 몸무게가 5㎏ 이상인 아이가 태어날 확률은 0.1%에 지나지 않는다. 이 아이들의 어머니는 이번 분만에 마취주사 없이 6시간의 진통을 겪어냈다. 자신과 남편은 제왕절개를 피하고 싶었다고 이 여성은 말했다.

“푸틴 매장해야할지…”러 방송사고

●…“인터넷에서 블라디미르 푸틴을 매장해야 할지에 대한 논의가 뜨겁게 이뤄지고 있다.”

TV 생방송 뉴스 진행 도중 말실수로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 매장을 언급했던 러시아 지방 방송사 여성 앵커가 간신히 문책을 모면했다. 30일 현지 일간신문 이즈베스티야 등에 따르면 러시아 시베리아 도시 크라스노야르스크의 지역 방송사 ‘TVK’의 간판 여성 앵커 마리야 부흐투예바는 앞서 27일 생방송 뉴스 도중 ‘블라디미르 레닌’을 말한다는 것이 실수로 ‘블라디미르 푸틴’이라고 발음해 버리는 대형 방송 사고를 낸 것이다.

부흐투예바는 대선에 출마한 미하일 프로호로프가 크렘린궁 앞 붉은광장의 대리석묘 안에 방부 처리돼 있는 레닌의 시신을 매장해야 한다고 제안한 뒤 인터넷상에서 레닌 매장과 관련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려다 말실수를 한 것이었다. 그의 말실수가 담긴 동영상이 바로 유튜브에 올랐고, 영상은 30만명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는 파문을 일으켰다.

고서정기자 himsgo@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