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전격 영업정지 조치가 내려진 부산2,중앙부산,전주,보해저축은행의 예금자들은 다음달 부터 예금액의 일부를 지급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금융당국과 예금보험공사는 6개월 영업정지 결정이 내려진 저축은행 4곳의 고객들에게 다음달 4일부터 1500만원 한도의 가지급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행 예금자 보호법은 영업정지 조치가 내려지더라도 예금자 1인당 원리금 5000만원 이하 예금은 전액 보호하도록 하고 있다.

다음달에는 예금자보호법에 의거해 보호되는 예금중 예금주들의 편의를 위해 일부를 먼저 지급하도록 한 것.

금융당국은 ”여신 거래자의 경우 영업정지 기간 중에도 평소와 같이 만기도래 어음과 대출금 기일 연장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뱅크런이 발생한 4개 저축은행에 내려진 영업정지조치는 순자산 부족등을 원인으로 하는 영업정지조치와 달리 임원의 직무집행정지, 관리인 선임 및 증자명령등이 포함되지 않았다.

<노컷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