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볼링 대표팀이 막강 실력을 자랑하며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사로잡았다.

한국 남자볼링 선수단이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3인조 경기에서 금, 은메달을 휩쓸며 최강의 실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알렸다.

20일 중국 광저우 텐허 볼링관에서 진행된 대회 남자 3인조 결승전에서 한국의 최복음(23, 광양시청)-최용규(23, 부산시청)-장동철(24, 울주군청) 조가 거침없는 스트라이크 행진을 벌이며 4천61점을 올려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경기에서 최용규는 1천433점으로 선봉장이 됐고 최복음이 1천321점, 장동철이 1천307점을 기록하며 금사냥을 했다. 함께 금메달 경쟁을 벌인 또 다른 한국 대표조 홍해솔(20, 한체대), 서상천(26,용인시청), 조영선(24, 양산시청)도 3천952점을 기록하며 카타르(3천908점)를 제치고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금메달 획득의 일등공신이 된 최용규는 개인전과 2인조, 3인조에서 합계 4천122점을 기록하며 개인종합 중간 순위에서도 1위에 등극했다.

<노컷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