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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이클이 남녀 도로독주 첫날 걸린 금메달 2개를 모두 휩쓸었다.
최형민(20 · 금산군청)은 20일 중국 광저우의 철인3종경기장에서 열린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남자 도로독주 53.4km에서 1시간08분16초12의 기록으로 키르기즈스탄과 이란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도로독주 53.4km는 17.8km 구간을 3번 도는 경기. 1구간(22분44초54)부터 선두로 치고 나온 최형민은 2구간(22분52초16)에서 격차를 더욱 벌렸다. 그리고 3구간(22분39초42)에서 여유있는 레이스를 펼치며 2위를 10초 이상 따돌렸다.
이어 열린 여자 도로독주 35.6km에서는 이민혜(25 · 서울시청)이 49분38초357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중국과 태국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와 달리 17.8km 구간을 2번만 도는 여자 도로독주에서 이민혜는 1구간에서 중국을 6초차로 따돌린 뒤 2구간에서 격차를 20초 이상으로 벌렸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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