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태 중앙선거관리위원장(대법관)은 ‘6·2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1일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양 위원장은 이날 경기 과천시 중앙동 선관위 청사에서 발표한 담화문을 통해 “소신 있는 투표야말로 이 나라의 주인이 바로 유권자 여러분임을 분명히 확인시켜 줄 것”이라며 “내 고장의 발전과 자녀 교육의 미래를 위해 즐거운 마음으로 투표소에 나가 후회 없는 선택을 하자”고 말했다.

그는 이어 “투표소는 가까이 있으며 이른 아침에 가벼운 차림으로 투표해도 좋고 외출하는 길에 투표소에 먼저 들를 수도 있다”며 “아무리 바쁜 일이 있더라도 투표를 위한 시간만은 꼭 내주기를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또 “한 장, 한 장의 투표지가 모여 우리가 꿈꾸던 미래를 현실로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병채기자 haasskim@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