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를 위한 반대는 더이상 도움이 되지 않는다.”(2일 대구 달성군 달성보 건설현장에서 열린 ‘낙동강 살리기 희망 선포식’에서 4대강 살리기 사업과 관련)

이명박 대통령

■“테니스를 잘 치려면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삶도 결국 테니스와 같은 것 아니겠는가.”(11월29일 충북 옥천에서 열린 ‘고 육영수 여사 탄신 84주년 숭모제’ 뒤 친박(친박근혜)계 의원 10여명과의 오찬 자리에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어깨가 무겁다. 임기에 연연하지 않고 30년 금융 인생의 유종의 미를 거두도록 최선을 다하겠다.”(3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KB금융지주 본점에서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의 회장 선임 결과 발표를 듣고 난 직후 기자들과 만나 내정자가 된 소감을 말하며)

강정원 국민은행장

■“우리는 피로와 피곤을 털어내고 정부와 철도공사에 당당히 맞서는 투쟁을 준비하기 위해 현장으로 복귀한다.”(정부의 강경대처 방침 속에 3일 철도노조가 파업돌입 8일 만에 서울 영등포구 민노총 사무실에서 파업철회를 선언하면서)

김기태 철도노조 위원장

■“한국은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진출이라는 센세이션의 그림자가 아직도 남아 있다.”(4일 2010년 남아공월드컵 조추첨을 앞두고 각국의 전력을 분석하면서)

스페인의 대표적인 일간지 ‘엘 문도’

■“어떤 훈련병이 내게 ‘김현수 닮았다는 얘기 안 듣느냐’고 묻던데요?”(3일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논산훈련소를 퇴소한 뒤, 훈련병들이 처음에 자신을 잘 못알아보더라며)

프로야구 두산베어스 김현수

■“연승이 끊어진 것은 큰 의미가 없다. 정말 중요한 것은 연패를 하지 말아야 진짜 강팀이라고 할 수 있다.”(지난 2일 프로농구 창원 LG전에서 패해 8연승 행진이 깨진 뒤 기자회견에서)

유재학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 감독

■“저로서는 치마나 반바지를 입은 제 모습만 상상해도 얼굴이 화끈거려요.”(2일 일본 오키나와의 류큐골프장에서 지난 11월 프로데뷔 후 처음 미니스커트를 입고 화보 촬영을 한 소감을 묻자)

최나연 프로골퍼

■“경제와 사회가 돌아가는 상황에 따라 2012년 대선에 대해 생각하겠다. 아직 2009년일 뿐이다.”(3일 국영 TV 등으로 생중계된 국민과의 대화에서 다음 대선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답하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적들에게 유약함을 보이고 있다.”(11월30일 정치전문지 폴리티코 인터뷰에서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철군전략 제시로 더 많은 아프가니스탄인이 탈레반에 가담하게 될 것이라며)

딕 체니 전 미국 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