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세계경제의 지역간·국가간 불균형적 성장은 더 이상 유지될 수 없다. 세계경제의 지속가능한 균형성장을 위한 새로운 모델이 마련돼야 한다.”(13일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해) 이명박 대통령

■“세종시 문제는 한나라당의 역량을 시험하는 시험대가 될 것이다. 국민은 한나라당이 세종시와 같은 국가적 현안을 어떤 리더십과 비전을 갖고 풀지 지켜보고 있다.”(12일 출범한 한나라당 세종시특위 위원 임명식에서)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

■“골프는 내 성미에 맞을 것 같지 않다. 나는 1만보를 걷는 속도운동을 한다. 어슬렁어슬렁 걸어가는 것은 성이 차지 않는다. 운동을 해도 활력있는 것을 좋아하고 맥빠지고 박력이 없는 운동을 싫어한다.”(10일 북한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에 올라온 ‘골프와 위인의 정서’라는 제목의 글에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 재직할 때 만든 청계천이 제일 좋다. 지난 6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때 대학생들과 걸었던 (제주) 올레길도 다시 한번 가보고 싶다.”(11일 청계광장에서 열린 ‘한국 방문의 해 D-50, 서울과 함께’ 개막식에서 외국인들에게 추천할 만한 관광지를 묻는 질문에) 김윤옥 여사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이 다 가버려서 나 혼자 있다. 나라가 정말 잘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12일 정운찬 총리가 예방한 자리에서) 김영삼 전 대통령

■“현 상황에서는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는 이득이 손실보다 크다.”(12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기자간담회에서)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

■“전부 새로운 유형의 문제일 수밖에 없지만 새로움, 특이함 등을 추구하지는 않았다. 평이하게 접근해 풀 수 있도록 노력했다.”(12일 2010학년도 수능시험 출제경향에 대해 외국어영역은 비슷하거나 쉽게, 수리영역은 쉽게 출제했다고 밝히면서) 정병헌 2010년 대학입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장

■“도루를 하기 위해서는 도전정신과 열정이 가장 중요하다.”(한국 프로야구 최다 도루 기록을 갖고 19년 동안 정들었던 그라운드를 떠나며) 전준호 프로야구 전 히어로즈 선수

■“많이 가르쳐 준 것도 없는데….”(‘김연아 장학생’으로 군포 수리고 후배이기도 한 곽민정이 2010밴쿠버 동계올림픽에 함께 출전할 후보로 선정됐다는 소식을 12일 접하고) 김연아 피겨 국가대표

■“전쟁에까지 이른 사건들은 아버지가 바란 것과는 상반됐을 것이다.”(12일 즉위 20주년 기념 기자회견에서 부친 히로히토 전 천황은 평화를 중요시했다고 주장하며) 아키히토 일본 천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