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환자도 회복기에 잘해야 제대로 건강을 찾을 수 있다. 아직 긴장을 풀 때는 결코 아니다.”(2일 제27차 라디오 연설에서 최근 경제회복 조짐과 관련)

이명박 대통령

■“여권 일각의 세종시 국민투표 주장은 충청권 인구가 얼마 되지 않으니 수로 밀어붙이겠다는 불쾌한 생각.”(3일 KBS 라디오에서)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

■“10·28 재·보궐 선거는 이명박 대통령의 오만과 독선에 대한 국민적 심판으로 그 반사이득을 민주당이 얻게 됐다. 민주당이 지금 이대로 가게 되면 앞으로 대치전선에서 성공한다는 보장이 없다.”(3일 전남대에서 열린 강연에서)

김근태 민주당 상임고문

■“보통 과장들이 (청장)방에 들어오면 놀라지 않는데 감찰과장이 들어오면 깜짝 놀란다.”(3일 기자간담회에서 감찰과장 보고는 직원 비리와 관련된 사항이 많기 때문이라며)

백용호 국세청장

■“소수의 집단이 규제 속에서 이익을 누릴 때 결국 그 부담은 소비자의 몫이 될 것이다.”(5일 미래한국리포트 강평에서 서비스산업 규제 완화 필요성을 강조하며)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일선에서는 학교가 학생을 보호해야 한다는 얘기들을 한다. 휴교가 능사가 아니니 잘 판단해 달라.”(신종 플루의 확산을 막기 위해 4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 중앙청사에서 열린 전국 16개 시도 교육감 대책회의에서)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정말 뜻깊은 한 시즌을 여러분과 함께 했다. 그동안 제가 받은 은혜와 축복으로 여러분들께 기쁨과 희망으로 보답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니 큰 보람을 느낀다.”(5일 월드시리즈를 마치고 나서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의 ‘마지막 날’이라는 글을 통해)

박찬호 미 프로야구 필라델피아 필리스 투수

■“방망이 밑부분이 자주 TV 카메라에 잡히는데 거기에 태극기를 그려넣자고 마음먹었다. 이제는 미국 사람들도 태극기를 그려와 내 사인을 받는데, 가슴이 뭉클하고 야구를 잘했다는 자부심을 느낀다.”(올해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최고의 시즌을 누리고 귀국한 뒤 4일 기자회견에서)추신수

미 프로야구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선수

■“임기에 제한이 없었다면 나는 관에 실려 떠나거나 선거에서 패할 때까지 (백악관에) 머물려고 했을 것이다.”(2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한 회의에 참석해 자신은 대통령직을 수행하는 게 너무 좋았다며)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벌링턴에 대한 투자는 미국경제 미래에 대한 ‘올인’이다.”(3일 성명에서 미국 대형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샌타페이 지분 77.4%를 인수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 설명하며)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