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전 대통령이 왜 평준화 결심을 했는지 늘 의문을 품어왔는데 요즘 이해가 간다. 당시에는 개천에서 용이 나는 게 가능했지만 지금은 불가능하다. 현재 외고는 초등학교 때부터 사교육비를 댈 능력이 없으면 꿈도 꾸지 못한다.”(27일 외고 폐지논란이 일고 있는 것에 대해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정두언 한나라당 의원

■“앞으로 더욱 겸손하게 국민의 뜻을 하늘처럼 받들어 열심히 일하겠다. 국민이 우리 한나라당에 격려와 채찍을 동시에 준 것으로 생각한다.”(28일 10·28 재·보궐선거 결과 확정후 한나라당 당사에서)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

■“여기 참석한 200여분 중 한 명도 질문이 없는데 앞으로는 이런 일이 있어선 안된다. 공직사회에서 침묵이 금인 시대는 지났다.” (29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중앙부처 실·국장 워크숍 강연 후 질의응답 시간에 아무도 질문하지 않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종합편성 채널 등 신규 방송사업자 선정은 서두르지도, 지체하지도 않고 공정, 공명하게 추진하겠다.”(헌법재판소의 미디어법 개정안 유효 결정 다음날인 30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서울시민에게 부끄럽고 면목없고, 교육에 누를 끼쳐 진심으로 사과한다.”(29일 대법원 상고심의 벌금 150만원 확정으로 서울시교육청 11층 대강당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공정택 전 서울시 교육감

■“절대 먹지 않고 대대손손 눈으로만 이 위스키를 보겠다.”(27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유럽프로골프투어 발렌타인 챔피언십의 타이틀스폰서인 페르노리카 코리아로부터 ‘발렌타인 37년산’ 양주 증정식을 마친 후) 양용은 프로골퍼

■“줄 리도 없겠지만, 100억원을 준다고 해도 이젠 (일본으로는) 안 간다.”(28일 일본 구단 진출설에 대해 묻자) 김동주 두산 베어스 선수

■“처음 그런 일을 겪어 많이 당황이 되고 두려웠다. 하지만 방황하면서 물고기가 물을 떠나 살 수 없다는 것을 느꼈다.”(28일 모교인 용인대에 찾아와서 유도를 재개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왕기춘 유도 선수

■“내가 말랐다고 해서 강인하지 않다는 뜻은 아니다.”(26일 미국 플로리다주 민주당 기금모금 행사에서 자신이 대통령으로서 강인함이 부족하다는 비판은 잘못됐다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