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나라 사랑하는 애국자는 기업인이라고 생각한다. 기업인이 존중받는 사회가 발전할 수 있는 것이고 그것이 시장경제의 바탕.”(베트남 하노이 국립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베트남 CEO 포럼’ 격려사에서)

이명박 대통령

■“정치는 신뢰인데 신뢰가 없으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이 문제는 당의 존립에 관한 문제다.”(23일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국정감사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세종시 추진 논란과 관련, 원안 고수 입장을 밝히며)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선거혁명이 목전에 도래하고 있다.”(22일 경남 양산 민주당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최고위원-선대위원장단 연석회의에서 경남 양산 재·보선과 관련)

정세균 민주당 대표

■“친구가 아니다. 그 이상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저보다 연배가 위이므로 형이고 저는 아우.”(21일 베트남을 국빈방문 중인 이 대통령에 대한 환영만찬에서 이 대통령과의 진한 우정을 과시하며)

응웬 밍 찌엣 베트남 국가주석

■“부동산이 우리 경제의 아킬레스건으로 작용한 지는 이미 오래됐습니다.”(2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부동산 정책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전반적으로 형사사법제도의 운영이 국민의 법감정을 못따라가고 있으며 검찰에서도 많은 실수가 있었다.”(19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8세 여아를 성폭행한 ‘조두순’에 대한 항소를 포기한 검사를 감찰위원회에 회부하겠다고 밝히면서)

김준규 검찰총장

■“그동안 육상 선수들에게는 응원보다 질책이 많이 쏟아지다 보니 큰 대회에 나가면 의기소침해지는 면이 있는 것 같아요.”(21일 제9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23년 만에 육상 여자 200m 한국기록을 새로 쓴 뒤 팬들에게 격려를 부탁하며)

김하나 선수

■“솔직히 내 실수를 다른 이유에 껴맞추고 싶지 않아요. 남 탓하는 건 싫거든요.”(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트리플 플립 점프에 실패한 것이 그 전에 일본 팬이 아사다 마오를 향해 던진 해바라기의 씨가 원인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피겨 퀸’ 김연아 선수

■“내가 샤워를 하면서 세어봤는데 3분이면 충분하다.”(21일 각료회의에서 물 및 전기부족 사태에 대처하기 위해 물을 아껴야 한다며)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

■“납세자의 돈으로 구제금융을 받았던 기업의 임원들이 과도한 봉급을 챙겨감으로써 미국민의 가치가 손상되고 있다.”(22일 백악관에서 구제금융수해기업 임원들의 임금을 50% 삭감키로 한 정부의 조치를 설명하면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