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나홀로 집에’ 시리즈의 주인공 맥컬리 컬킨(29)이 평소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과 친분이 돈독했다는 이유로 잭슨의 막내 아들 프린스 마이클Ⅱ(7)의 친부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

1일 영국 매체 더 선 등 외신들은 잭슨이 살아생전에 컬킨과 친하게 지내던 중 컬킨의 정자를 기증받아 막내 아들 프린스 마이클Ⅱ을 낳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잭슨의 지인이 “잭슨은 평소 컬킨을 아들로 삼고 싶어했던 것 같다”면서 “블랭킷(프린스 마이클Ⅱ)은 차선책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는 것.

이러한 주장이 제기된 것은 평소 잭슨과 컬킨의 친분 때문으로 보인다. 컬킨은 과거 잭슨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했을 뿐만 아니라, 평소 잭슨의 네버랜드에 자주 놀러갔으며, 지난 2005년 잭슨의 아동성추행 소송에서 잭슨을 변호하기 위해 증인으로 참석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잭슨의 아이들의 대부이기도 한 것으로 알려진 컬킨에 대해 이 지인은 “컬킨은 잭슨이 정말로 믿는 몇 안되는 사람 중 하나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영국 배우 마크 레스터가 자신이 잭슨의 딸 패리스의 생물학적 친부라고 주장한 동영상을 공개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마이클 잭슨은 지난달말 사인 확인을 위한 시신 부검을 마치고 오는 3일 할리우드힐스에 안장될 예정이지만, 아직까지도 ‘잭슨이 살아있다’거나 ‘아이들의 친부가 따로 있다’는 등 루머가 그치지 않고 있다.

<노컷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