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는 5·16의 안티테제다. 4·19가 정의면 5·16은 불의고, 4·19가 민주면 5·16은 반민주인 것이다.”(1980.4.18 동국대 4·19기념강연회)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이다.”(1985년 출간된 저서 ‘행동하는 양심으로’ 중에서)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고 평범한 시민이 되겠다. 이로써 40년의 파란 많았던 정치생활에 사실상 종막을 고한다고 생각하니 감개무량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다.”

(1992.12.19 정계 은퇴를 선언하며)

▲“‘국민의 정부’는 민주주의와 경제 발전을 병행시키겠다.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는 동전의 양면이고 수레의 양바퀴와 같다.”(1998.2.25 대통령 취임사 중에서)

▲“가장 기뻤던 일은 IMF를 1년반 만에 극복한 것이고 가장 고통스러웠던 것은 옷로비 사건이었다.”(1999.12.29 장·차관급 부부 초청 송년만찬)

▲“공산국가에 대해서 억압과 고립화, 이런 것으로 성공한 일이 없다. 그러나 개방으로 유도하고 대화를 하고 이렇게 해서 성공 안 한 적이 없다. 우리는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나가야 한다. 관계가 경색되면 될수록 햇볕정책은 계속 이어 나가야 한다.”(2002.12.30 국무회의)

▲“신군부가 민중을 짓밟고 국민을 살육하고 정권을 가지려 한 야심은 용서할 수 없다. 한때는 세상이 바뀌면 가만 두지 않겠다고 생각했으나 개인적으로는 그들을 용서했다.”

(2004.1.8. ‘김대중 내란음모사건’ 재심 공판)

▲“평생의 민주화 동지를 잃었고, 민주정권 10년을 같이했던 사람으로서 내 몸의 반이 무너진 것 같은 심정이다.”(2009. 5. 23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소식을 접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