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척추전문 힘찬병원(대표원장 이수찬)이 6월 말 ‘방문간호서비스’ 3만건을 돌파해 화제가 되고 있다. 방문간호서비스는 병원 의료진이 수술 환자의 가정으로 직접 찾아가, 환자의 수술 후 결과를 체크하는 서비스이다.

지난 2002년 11월 이후 8년간 방문간호서비스를 지속하고 있는 힘찬병원은 관절 수술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간 환자들의 회복과 재활훈련을 돕기 위해 간호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환자의 상태를 점검해 준다. 환자 수술부위의 회복상태를 점검하는 한편 보행 연습 등 재활운동을 체크하고 심리상담까지 담당하고 있다.

현재 모두 6개 팀이 활동하고 있으며 한 팀당 전문간호사 1명과 운전기사 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6개 팀은 매일 국내 전 지역의 환자 가정을 방문해 하루 평균 50명 정도의 환자를 만난다. 지난 8년간 방문간호서비스팀이 움직인 거리는 총연장 184만6800㎞에 달한다.

방문간호서비스가 관절수술 환자의 회복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 우선 방문간호를 통해 환자의 수술 경과에 대한 의학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객관적 평가를 통해 심적 불안함과 우울증을 해소해준다. 또 올바른 재활운동법을 알려주고 점검해줌으로써 환자의 재활과정에 도움이 된다. 그뿐만 아니라 다른 환자들의 유용한 재활정보들을 활용, 환자들이 빠른 회복을 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는 것이다.

이수찬 힘찬병원 대표원장은 “병원이 수술 환자를 끝까지 책임진다는 기치 아래 시작된 서비스가 관절 수술 노인환자의 성공적인 재활과 일상생활로의 빠른 복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방문간호서비스의 성과를 설명했다.

박양수기자 yspark@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