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뉴질랜드에서 10대 소년이 엄마 나체사진을 인터넷 경매 사이트에 내놓아 충격을 줬던 사건은 한 20대 청년이 광고회사 취업을 위해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뉴질랜드 언론들은 인터넷 경매 사이트 ‘트레이드미’에 엄마 나체사진을 올렸던 10대 소년은 사실은 20대 청년이며 사진도 자신의 엄마 사진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고 19일 전했다.

사진을 올린 전직 국회의원 아들 마이클 찰은 미디어 학교 매체 활용 프로젝트용으로 그렇게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미디어 학교에서 마이클을 지도하고 있는 케이트 험프리즈는 마이클이 자신의 프로젝트에서 낙제할 가능성이 99.9%라고 말했다.

하지만 마이클은 자신의 프로젝트에 대해 전혀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오히려 이번 프로젝트가 앞으로 광고 분야의 일자리를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광고에서 속임수는 얼마든지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터넷 경매에서 ‘엄마 나체사진’ 2장은 340달러(43만원)에 낙찰됐으나 트레이드미 측은 구매자에게 돈을 지불하지 말라고 권고했다.

성전환 수술로 여성이 된 사람, 심혈관계 질환 사망 위험 높아

●…성전환 수술을 통해 여성이 된 사람이 심혈관계 질환으로 목숨을 잃을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9일 네덜란드 일간 ‘데 폴크스크란트’에 따르면 암스테르담 소재 브리예대학병원이 레이던대학병원 연구팀과 공동으로 지난 1975~2004년 브리예대학병원에서 성전환수술을 받은 1300여 명을 추적한 결과, 이러한 경향이 확인됐다. 다만 성전환 수술을 통해 남성이 된 사람에게서는 이러한 경향이 나타나지 않았다.

심은정기자 fearless@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