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을 포함한 금호그룹 계열사들의 주가가 급등했다. 대우건설 매각 발표로 금호그룹 계열사들의 재무적 부담이 즐어들면서 자산 건전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금호아시아나그룹의 대우건설 매각 소식은 대기업 기업구조개선이 긍정적으로 시작됐다는 차원에서 국내 증시에 호재라고 평가했다.
29일 오전 9시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우건설의 주가는 지난주말보다 1450원(11.28%) 오른 1만4300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 금호그룹 계열사인 금호타이어, 금호산업의 주가는 각각 6.94%, 5.28% 올랐다. 또 금호석유와 아시아나항공 주가도 3~5% 동반 상승했다.
박민철기자 mindo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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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결과 받아들이지만 우리가 원한 결과 아냐…싸움 포기하지 않을 것” 해리스, 승복 연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은 6일(현지시간) “우리는 선거 결과를 받아들여야 한다”며 전날 치러진 대선에서 자신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패배했음을 공개적으로 인정했다.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해리스 부통령은 대선 패배가 확정된 이날 모교인 워싱턴 DC의 흑인 명문대 하워드대학 교정에서 승복 연설을 하면서 이같이 말했다.해리스 부통령은 이번 대선 패배에 대해 “우리가 원한 결과가 아니며 우리가 목표로 하고 싸워온 결과가 아니다”라며 아쉬워했다.그러면서도 해리스 부통령은 “모든 사람을 위한 자유와 기회, 공정, 존엄을 위한 싸움, 이 나라의 중심에서 이 나라의 이상들을 위한 싸움, 미국을 대변하는 이상을 위한 싸움은 내가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는 이번 대선 패배에도 정계 은퇴 등은 고려하지 않고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대선에서 맞섰던 해리스 부통령이 이날 결과에 승복함에 따라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내년 1월 제47대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하기 위한 절차를 큰 논란없이 밟아 나갈 수 있게 됐다.앞서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당선인인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축하 전화를 걸어 대선 패배를 인정하고 대선 결과에 승복했다.해리스 부통령은 통화에서 평화로운 권력 이양과 모든 미국인을 위한 대통령이 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해리스 부통령 측은 설명했다.박세영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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