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의 맛을 합친 퓨전스타일로 유혹.’

퓨전음식점 ‘소-야미’(www.soyummy.co.kr)는 수없이 많은 우동과 돈가스 전문점 중에서 폐점률 0%를 자랑하는 ‘맛집’이다. 지난 1997년 서울 잠실 롯데마트의 직영점에서 시작한 소-야미는 카레와 우동, 돈가스를 주메뉴로 내세워 젊은층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소-야미의 인기 메뉴는 돈가스카레와 돈가스치즈나베, 볶음우동, 돈가스김치우동 등 한국과 일본의 맛이 어우러진 퓨전스타일이다. 특히 여성고객이 많이 찾는 생우동면은 일본의 면 전문업체와 5년 동안 공동개발한 것으로 다른 외식업체가 따라올 수 없는 소-야미만의 경쟁력이다. 100% 천연재료만을 사용해 만든 우동 국물 역시 깊은 맛으로 유명하다.

소-야미의 ‘맛’은 본사의 철저한 가맹점 관리와 경영마인드가 만든 것이다. 특히 다양한 메뉴들이 각각의 고유한 맛을 잃지 않도록 하겠다는 ‘T자형 마인드’가 메뉴 개발의 키워드다. 다양한 메뉴만을 앞세웠다가 맛의 차이를 유지하지 못해 시장에서 사라진 외식업체들과 차별화하겠다는 의지다.

꼼꼼한 가맹점 관리 역시 소-야미만의 특징. 직원과 가맹점주를 상대로 고객 서비스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주 1회 매장 점장회의를 통해 고객 의견 수렴의 통로도 갖추고 있다. 또한 직영점은 수익의 일부분을 직원들에게 인센티브로 제공하고 1년 이상 근무한 직원 중 우수직원을 선발해 연 2회 해외연수를 보내는 등 직원의 이직률이 낮아 안정적인 고객서비스가 가능하다.

독특한 인테리어 역시 고객을 사로잡고 있다. 소-야미의 매장 벽면은 손으로 직접 스케치한 그림을 벽지로 사용해 마치 미술관에 온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메뉴 역시 직접 그린 그림을 액자에 걸어 재미를 주고 있다. 창업 비용 역시 타 브랜드에 비해 매우 저렴한 편으로 66㎡(20평) 기준 가맹비와 인테리어 포함 3300만원이다. 02-953-8913~4

임정환기자 yom724@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