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서해연안에 안산 선감도 해양체험관광지구, 화성 유니버설 스튜디오, 해양관광벨트 조성이 마무리되면 이 일대는 인근에 있는 기존 관광지와 연계돼 해양레저관광단지로써의 위상제고와 서해안시대 선점이 기대되고 있다.

여기에다 경기도는 경제활성화를 위한 생산유발과 고용창출 등의 효과도 얻을 수 있다는 포석이다. 이 같은 경제적 효과 외에도 국내 정보기술(IT)산업과 세계적인 브랜드 테마파크 등이 결합하면 콘텐츠와 영화, 애니메이션, 음향, 미술, 엔터테인먼트 등의 분야로까지 광범위한 파급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경기도는 이 일대에서 다양한 해양체험 관광이 가능해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주목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선감도와 전곡항, 탄도항, 불도, 제부도, 대부도 일대 1억2970만㎡를 하나로 묶는 선감 해양체험관광지구가 조성되면 1조1300억원의 생산파급 효과와 96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2012년 3월 개장 목표로 한 화성 유니버설스튜디오 건설로 5조원의 생산유발효과와 4만9000명의 고용 효과를, 운영시에는 연간 2조9000억원 상당의 생산유발 효과와 5만7000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경기 연안을 대부·시화권, 화성·평택권, 시흥·월곶권, 김포권, 도서권 등 5개 권역으로 나눠 2020년까지 관광벨트로 만드는 해양관광벨트 조성사업을 통해 연안지역의 관광 수요를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전국 갯벌면적의 6%에 해당하는 154㎢의 갯벌을 갖춘 경기도 서해연안의 특성을 살려 다양한 참여형 관광상품을 개발하면 연간 1000만명 수준의 관광객 수가 2010년 1300만명, 2020년 230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