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V리그 여자부 정관장은 2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페퍼저축은행과 홈 경기에 인도네시아 배구팬을 초청하는 등 ‘메가 데이’ 행사를 개최한다. 정관장 레드스파크스 제공

한국과 인도네시아 배구팬의 흥겨운 잔치가 열린다.

V리그 여자부 정관장은 26일 오후 4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페퍼저축은행과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4라운드를 ‘메가 데이’로 지정해 한국과 인도네시아 양국의 설 명절을 콘셉트로 하는 다양한 홈 경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정관장은 "인도네시아 국적 메가의 뛰어난 활약에 많은 인도네시아 국민이 SNS를 통해 한국 배구를 즐기고 있어 한국에 거주하는 인도네시아 팬과 설 명절을 함께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젤다 울란 카르티카 주한인도네시아 대사대리가 경기장을 찾아 직접 시구자로 나선다. 인도네시아 배구팬 200명도 초청되며 이들이 장내 이벤트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정관장은 인도네시아 통역도 배치한다. 메가는 경기 후 자국 팬을 대상으로 하는 팬 사인회도 참여한다.

이번 행사에는 특별한 후원사도 함께 한다. 메가는 구단 콘텐츠를 통해 자신과 이름이 같은 메가MGC커피에 러브콜을 보냈다. 메가MGC커피는 26일 "메가 데이"에 맞춰 선수단과 배구팬에게 자사의 음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이번 시즌 종료까지 다양한 홈경기 이벤트를 함께 한다.

오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