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영국에서 ‘미션 임파서블’ 속편 작업을 진행 중인 톰 크루즈(오른쪽)가 17일(현지시간) 런던 인근의 스튜디오에서 카를로스 델 토로(왼쪽) 미 해군장관으로부터 공로상을 받은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 금주의 말말말

― 배우 톰 크루즈, 미 해군으로부터 대중 인식 개선 공로상을 수상하며

▷ “나는 누군가에게 진실 되게 봉사하는 모든 군인과 여성들을 존경한다”

― 배우 톰 크루즈, 17일(현지시간) 미 해군으로부터 대중 인식을 개선한 공로를 인정받아 민간인 최고 등급인 공로상을 수상하며 밝힌 소감에서. 그는 “인생에서 내게 매우 진실하게 여겨진 것은 봉사하는 것, 그렇게 이끄는 것”이라며 “나는 그것을 마음속 깊이 알고 있고, 군인들과 여성들에게서 그것을 보게 된다”고 설명. 크루즈는 1986년 개봉한 영화 ‘탑건’에서 미 해군 전투기 조종사 역을 맡아 일약 스타덤에 올라. 당시 미국인들의 해군 입대가 크게 늘어나. 그는 2022년 해군 조종사 교관으로 열연한 ‘탑건: 매버릭’으로 또다시 젊은층의 붐을 이끌었다고 미 해군은 평가.

△ “결혼 후에도 ‘로코’에 출연할 수 있어서 기뻐요”

― 배우 공효진, 18일 내년 1월 4일 처음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tvN 새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 제작발표회에서. ‘로맨틱 코미디의 여왕’(로코퀸)이라 불리는 그는 6년 만에 대한민국 우주 정거장의 원정대장 역을 맡아 안방극장에 복귀하며 이 같은 소감을 밝혀.

△ “75년 만에 아버지 만나니 좋수다”

― 제주 4·3 사건 희생자 고 양천종 씨의 딸 양두영 할머니, 17일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한 부친의 유해를 맞이하며. 고 양천종 씨는 1949년 7월 농사일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군경에 영문도 모른 채 체포돼 광주형무소에 수감돼. 가족들은 같은 해 12월 광주형무소로부터 고인의 사망 통지서를 받았지만, 시신은 수습하지 못해. 2019년 12월 옛 광주교도소 부지 정비 과정에서 261구의 무연고 유골이 발견돼 양 씨의 신원을 확인.

△“사법 리스크를 안고 있는 좌파 선동가”

― 영국 유력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FT), 17일(현지시간) 보도에서 유력한 한국의 차기 대통령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꼽으며 음주운전 등의 전과가 있고 현재 선거법 위반 등 굵직한 사건에 연루돼 재판을 받는 등 ‘사법 리스크’를 안고 있는 ‘좌파 선동가(leftwing firebrand)’라고 표현. FT는 이 대표가 높은 지지율과 별개로 수십 년간 이어진 한국의 ‘정치 보복’의 굴레를 이어갈 수 있는 논란의 인물이라고 소개. 이 신문은 이 대표가 사법 리스크를 털어내는 데 성공한다면 보수 후보나 제2의 진보 후보가 이 대표를 누르고 대선에서 이길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내다봐.

△ “지금이 내부 총질할 때인가”

―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 18일 의원총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국면으로 최대 위기를 맞은 국민의힘 분열상을 지적하며. 그는 “국민에게 반하는 행동을 하면 안 된다. 당내 내부총질은 잠시 멈추고, 더불어민주당에 대처할 방법부터 논의하자”고 제안.

△ “지금은 할 때가 아니지”

―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18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실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우리 악수하지 말고 안아보는 게 어떻습니까”라고 제안하자 이를 거절하며. 여야 수장이면서 중앙대 법대 2년 선후배 관계인 두 사람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후 이날 처음 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