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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의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 공연 실황과 비하인드를 담은 영화 ‘임영웅 |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이 역대 콘서트 실황 영화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다.

21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까지 34만6291명이 극장에서 이 영화를 봤다. 콘서트 실황 영화로는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방탄소년단(BTS)의 ‘러브 유어셀프 인 서울’(2019)의 최종 관객 수(34만2000명)를 뛰어넘는 수치다.

영화는 10만 ‘영웅시대’(팬클럽)와 함께 상암벌을 정복한 임영웅의 2024년 5월 서울 월드컵경기장 공연 실황과 비하인드를 담고 있다. 스타디움 입성을 위해 1년 여간 의기투합한 임영웅과 제작진의 비하인드 인터뷰 등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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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영웅시대를 중심으로 꾸준히 관객을 모았다. 개봉 초기엔 영웅시대를 상징하는 하늘색 티셔츠를 입은 중년 여성 관객들로 극장이 붐비는 보기 드문 광경이 펼쳐졌다. 누적 매출액은 98억 원으로 곧 100억 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극장에서 개봉하는 임영웅의 공연 실황 영화는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해 3월에 개봉했던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은 25만 명의 관객을 불러모았다.

이정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