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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를 주행하던 차량에서 갑자기 불길이 치솟았지만, 경찰의 빠른 대처로 인명피해를 막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9일 서울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강서구 화곡동의 한 도로를 지나던 차량 하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운전자는 차량에서 갑자기 불길이 치솟자 급히 차에서 내려 대피한 뒤 곧바로 신고했다.

사고 당시 화재 현장 주변에 차들이 빼곡하게 주차돼 있었고, 골목길에 진입 중인 차들도 많아 불이 옮겨붙을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최초 신고 후 3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먼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화재 차량 주변에 있던 사람들을 대피시켰고, 교통을 정리하며 소방차의 출동로를 확보했다.

곧이어 도착한 소방관들이 화재 진압을 시작했다. 그동안 경찰은 교통 정리를 하며 시민 안전 확보에 힘썼다.

다행히 인명피해 없이 화재 진압이 완료됐다.

소방 당국은 차량 엔진룸에서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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