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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훠궈 먹고 혀가 까매졌는데 정상인가요?” 중국 훠궈 또 위생 논란

박준우 기자
박준우 기자
  • 입력 2024-06-20 10:14
  • 수정 2024-06-2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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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이미지 크게보기 중궈바오 캡처



업체 ‘철냄비 관리 부실’ 사과
훠궈 요리재료 위생문제 이어 수난 계속


중국 훠궈(火鍋)의 위생 문제가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19일 중궈바오(中國報)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중국 항저우에 사는 한 여성은 어머니와 함께 훠궈를 먹고 혀가 까맣게 변색한 사실을 발견했다.

여성은 어머니와 함께 훠궈를 전문으로 하는 유명 식당 ‘난훠궈’에서 매운탕, 버섯탕, 황소개구리, 감자, 콩나물, 양념 족발, 닭발 등을 주문했다. 특별히 혀를 변색시킬 만한 음식은 먹지 않았다는 모녀는 그날 저녁 복통과 함께 설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녀가 SNS에 올린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급속도로 퍼지자 유사한 사건을 겪었다는 누리꾼들의 신고가 잇따랐고, 일각에선 식품첨가제 ‘아질산염’이 과도하게 포함됐을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에 ‘난훠궈’는 식당 운영에 대한 긴급 조사에 착수했다. 조사 결과 국가 안전 표준을 준수하고 아질산염 등 식품 안전 문제는 없다고 해명했다.

업체는 논란이 사그라지지 않자 별도 추가 조사를 진행했고, “훠궈를 조리하는 철냄비 관리 문제”라며 해당 가게의 부적절한 유지 관리로 인해 문제가 발생했다고 인정하며 사과했다.

앞서 지난 17일 중국 신징바오(新京報)는 훠궈의 인기 식재료로 꼽히는 오리와 거위 내장이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가공되는 현장을 폭로했다.

작업자들이 거위 내장을 발로 밟아 배설물을 짜내는가 하면 “신선해 보인다”며 핏물이 담긴 용기에 담가 회백색에서 분홍색으로 염색했다. 또 담배를 피우거나 심지어 담배꽁초를 오리 내장이 담긴 바구니에 던지기도 했다.

특히 작업자들이 종종 소변을 보는 하수관에 빠진 오리고기를 건져내 생산라인에 다시 투입하기까지 해 큰 충격을 줬다.

박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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