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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파랗다?’ 조국신당 문구에 민주당 지지자들 ‘부글부글’

임정환 기자
임정환 기자
  • 입력 2024-03-0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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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이미지 크게보기 조국혁신당 홈페이지 캡처



‘더 선명한 파란’이라는 푸른 계열 상징색을 전면에 내걸고 창당한 ‘조국혁신당’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의 시선이 차갑다. 특히 ‘더 선명한 파란’이 민주당의 상징색인 파랑보다 더 파랗다는 의미로 해석되며 "자기들이 진짜 민주당이라고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다.

1일 이재명 대표 지지자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전날 공식 당명이 결정된 조국혁신당 비판 글이 다수 눈에 띈다. 특히 조국혁신당의 상징색 ‘트루블루’ ‘코발트블루’ ‘딥블루’ 표현 문구를 지적하는 글들이 눈에 띄었다. 조국혁신당은 ‘트루블루’는 광주의 하늘, ‘코발트블루’는 백두산 천지, ‘딥블루’는 독도의 동해를 각각 상징한다고 알린 바 있다.

상징색 이미지를 게재한 글에서 한 지지자는 "더 진한 파랑이 무엇을 의미하겠나"라며 "자기들이 진짜 민주당이라고 하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이어 "이걸 어떻게 그냥 넘어가느냐"며 "결국 ‘민주당 너희들은 가짜’라는 소리나 다름이 없다"고 주장했다.

광주를 언급한 대목을 지적하며 호남 표를 조국혁신당이 가져가려 한다고 비판하는 지지자도 있었다. 이 지지자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억양도 경상도 사투리가 묻어나고 광주와는 상관이 없는데, 광주를 왜 들먹이는지 모르겠다"며 "결국 민주당 텃밭인 호남의 표까지 긁어가겠다고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비판했다. 조 전 장관이 야권의 표를 분산시킬 수 있다는 의미다.

정당 로고와 상징색이 나왔을 때부터 제기된 ‘민주당을 따라 했다’는 일부 이 대표 지지자들의 지적에 조국혁신당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당 관계자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민주당 로고를 따라 했다는 얘기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의 협의를 거쳤고, 당 내부에서도 회의를 통해 로고가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민주당에 적대적으로 나설 의도도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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