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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개월 만에’ 비트코인 6만달러 문턱 넘어…한때 6만4천달러 터치도

곽선미 기자
곽선미 기자
  • 입력 2024-02-29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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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이미지 크게보기 비트코인.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가상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28일(현지 시간) 급등하며 27개월 만에 6만 달러의 문턱을 넘었다. 한때 6만4000달러를 터치하며 ‘사상 최고점 경신의 기대를 품게 하는 수준에 이르렀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기준 이날 오후 3시 31분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5.6% 오른 6만158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 가격이 6만 달러를 넘어선 것은 2021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전날 오후 11시쯤 5만7000달러대 초반에서 움직이던 비트코인은 2시간 만에 5만9000달러대 후반까지 뛰어오르며 6만 달러 돌파를 눈앞에 뒀다.

이어 4시간 뒤 다시 매수세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6만 달러 선을 뚫었고 이 기세를 이어가며 3시간여 만에 6만2000달러대로 뛰어올랐다. 상승세는 꺾이지 않았고 한때 6만4000달러대까지 진입했다. 하루 새 5만8000달러대에서 6만4000달러대까지 오르며 약 6000달러가 뛰어올랐다. 이후 급등에 따른 차익 매물이 대거 쏟아져 나오면서 불과 1시간 반 만에 다시 5만9000달러대까지 하락하는 등 이날 비트코인은 널뛰기 장세를 보였다.

비트코인은 지난 12일 5만 달러 선을 넘어선 이후 16일 만에 20% 이상 급등했다. 이달 들어서만 상승률이 40%를 훌쩍 넘었다. 로이터 통신은 한 달 상승률로는 2020년 12월 이후 최고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은 역사적 고점이었던 2021년 11월의 6만9000달러 선을, 다시 가시권에 두게 됐다.

한편, 비트코인의 급등은 지난 11일부터 거래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해 대규모 자금이 계속해서 들어오면서 공급량을 크게 넘어서고 있는 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지난 3차례 랠리의 발판이 돼 온 반감기가 다가오면서 올해 새로운 고점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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