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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빨갱이 중국집입니까?” …1980년 광주로 초대하는 영화 ‘1980’ 3월 개봉

이정우 기자
이정우 기자
  • 입력 2024-02-22 09:22
  • 수정 2024-02-2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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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 ‘12·12 군사반란’ 5개월 후인 1980년 5월을 배경으로 한 가족에게 들이닥친 비극을 다룬 영화가 개봉한다.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의 한복판으로 초대하는 영화 ‘1980’(연출 강승용)이다.

22일 영화를 배급한 제이엔씨미디어그룹이 공개한 메인 예고편은 ‘12·12 사태’ 이후 서울역과 전남도청 앞에 모인 시위 인파를 자료화면으로 보여준 뒤 1980년 5월 17일 개업하는 광주의 한 중국집 가게로 화면을 전환한다.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는 가족에게 군인들이 들이닥치고 “여기가 빨갱이 중국집입니까?”라며 충돌을 예고한다.

영화의 예고편은 1300만 명 이상이 보며 지난해 최대 화제작이었던 ‘서울의 봄’ 이후의 이야기임을 전면에 강조한다. ‘서울의 봄은 오지 않았다’는 카피에 이어 군이 과도하게 진압하는 당시 자료화면과 영화의 장면이 오버랩되고, 다시 ‘때아닌 겨울이 시작되고 있었다’란 카피로 이어진다. 중국 음식점을 준비하던 할아버지, 둘째 출산을 준비하던 맏며느리, 결혼을 준비하던 둘째 아들 등 평범했던 가족의 일상이 역사의 풍랑 속으로 휩쓸리는 과정을 보여준다. 강신일 , 김규리, 백성현 주연. 3월 2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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