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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직 상실형’ 황운하 “검사 나라에서 검찰 권력과 맞서 싸워 살아남을 것”

최지영 기자
최지영 기자
  • 입력 2023-12-0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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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이미지 크게보기의원직 상실형 받은 황운하 의원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사건으로 기소된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선고공판을 마친 뒤 법정을 나서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3부(부장 김미경·허경무·김정곤)는 이날 1심 선고공판에서 이른바 ‘하명 수사’에 나선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황 의원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연합뉴스.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 2일 페이스북
"가시 면류관을 쓰고 채찍 맞아가며 십자가를 메고 가시밭길 걷는 것과 같아, 반드시 살아남을 것"
박노해 시 ‘살아서 돌아온 자’인용도



문재인 정부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건으로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은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일 "반드시 살아남겠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검사의 나라에서 검찰 권력과 맞서 싸우는 길을 선택한다는 것은 견디기 어려운 혹독한 고난의 길임을 각오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의원은 "가시 면류관을 쓰고 채찍을 맞아가며 십자가를 메고 가시밭길을 걷는 것과 같다"며 "그러나 그들의 뜻대로 되지는 않을 것이다. 반드시 살아남겠다"고 전했다. 황 의원은 그러면서 박노해 시인의 시 ‘살아서 돌아온 자’를 인용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3부(부장 김미경·허경무·김정곤)는 지난달 29일 황 의원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건은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시 민주당 후보였던 송철호 전 울산시장이 경쟁 후보였던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수사를 당시 울산경찰청장이었던 황 의원에게 청탁했다는 내용이다. 송 전 시장은 당시 문재인 정부 청와대 인사에게도 김 대표 관련 비위를 제보한 것으로 알려져 청와대 ‘하명 수사’ 논란도 불거진 바 있다.

황 의원은 전날(1일) 법원 판결에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했다.

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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