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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아수 폭포서 수거된 동전만 120kg…“소원 빌며 던지지 마세요”

박세희 기자
박세희 기자
  • 입력 2023-06-06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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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이미지 크게보기 브라질 이구아수 폭포. EPA·연합뉴스



남미 최고의 경치를 자랑하는 이구아수 폭포에서 120kg 이상의 동전이 수거됐다.

5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 이구아수폭포 국립공원은 이날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국립공원 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폭포수에 던져진 동전을 수거하는 작업을 벌였다.

공원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까지 120kg 이상의 동전이 수거됐다. 약 2000헤알(약 53만 원)에 해당하는 양이다. 수거 작업이 모두 끝나면 양은 훨씬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국립공원 관리자인 안드레 마샤두 프란지니는 "일부 관광객들이 이곳에 와서 소원을 비는 의미로 동전을 던지는데, 이는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수거 조치가 필요하다"면서 "자연의 경이인 이구아수 폭포를 보존하기 위해서는 환경에 대한 사람들의 의식 개선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폭포에 던져진 많은 양의 동전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용해되고, 니켈 및 구리와 같은 중금속이 방출되며 수질 오염을 유발한다. 물고기와 물새들이 동전을 먹이로 착각해 먹는 경우도 발생한다.

이날 현장에서 수거된 동전은 국립공원 환경 프로젝트에 사용될 예정이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국경에 위치한 이구아수 폭포는 총 275개의 폭포로 이뤄져 있으며 북미 나이아가라, 아프리카 빅토리아와 함께 세계 3대 폭포로 불리는 관광 명소다.

박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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