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보

뒤로가기
검색/메뉴
검색
메뉴
정치

[단독] ‘독도는 日고유영토’ 표현…4~6학년 모든교과서로 확대

김유진 기자 외 1명
김유진 기자 외 1명
  • 입력 2023-03-27 11:32
  • 수정 2023-03-27 14:18
댓글 56 폰트

photo이미지 크게보기 게티이미지뱅크


photo이미지 크게보기



日 역사왜곡 초등교과서 논란
‘독도, 韓 불법점거’ 포함될 우려
日국민 63% “3자변제 긍정평가”


일본 정부가 금명간 발표할 것으로 전해진 2023년 초등학교 3~6학년 사회 교과서 검정 결과 강제징용이나 독도 관련 기술이 기존보다 후퇴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돼 우려를 낳고 있다. 윤석열 정부의 한일관계 개선 추진 의지와는 별개로 영토·역사 문제에 관해서는 우리 정부 입장을 일본 측에 분명히 전하고 따질 것은 따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7일 외교가에 따르면, 올해 일본 문부과학성이 교과서 검정심의회를 통해 실시한 초등학교 3~6학년 교과서 10여 종 검정 결과 강제징용 기술에서 강제성이 삭제되는 방향으로 수정할 가능성이 예상된다. 일본 정부가 2021년 각의를 통해 강제연행이나 강제노동과 같은 표현이 적절하지 않다고 공표한 점이 그 근거로 지목된다. 2019년 초등학교 사회 교과서까지는 강제징용에 대해 ‘노동력의 부족을 보충하기 위해 조선인과 중국인을 강제로 끌고 와 광산 등에서 노동에 종사시켰다’고 기술됐다.

독도 문제의 경우 기존 대부분 교과서에 담겼던 ‘일본의 영토’라는 표현이 ‘일본의 고유영토’ 등으로 보다 강화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19년의 경우 3학년 교과서에는 독도 관련 기술이 없었지만 이번에 지도표시를 통해 한국의 불법점거 등 대목이 들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2019년 이후 악화일로를 걸어온 한일관계가 일본 교과서에 고스란히 반영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정부는 교과서 검정 사실 확인시 아이보시 고이치(相星孝一) 주한 일본대사 초치 등으로 대응할 전망이다. 외교 소식통은 “한일관계 개선 노력이 진정성을 갖기 위해선 일본에 우리 입장을 분명히 얘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인들은 한국의 강제징용 3자 대위변제 해법에 대해 63%가 긍정적 평가, 21%가 부정적 평가를 내리고 있는 것으로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 여론조사(24~26일·18세 이상 일본 유권자 927명 대상) 결과 나타났다. 다만 68%는 “한국 측 방안으로는 문제가 해결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평가했고, 한일관계 전망에 56%가 “변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김유진·김선영 기자

이 기사를 친구들과 공유해 보세요.

관련기사
가장 많이 본 뉴스
안내 버튼

최근 12시간내
가장 많이 본 뉴스

문화일보 주요뉴스
진중권 “민주, 혁신위 안 꾸려질 것...이재명 대표가 대표로 있는 한 혁신이 될 수 없어”
진중권 “민주, 혁신위 안 꾸려질 것...이재명 대표가 대표로 있는 한 혁신이 될 수 없어” 진중권(사진) 광운대 특임교수는 위원장 선임 문제로 논란을 겪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회와 관련해 "혁신위는 안 꾸려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진 교수는 6일 저녁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딜레마, 자기 모순이다. 이재명 대표가 대표로 있는 한 혁신이 될 수 없다"며 이같이 짚었다. 그는 "혁신의 핵심은 인적청산이다. 사법리스크 있는 당 대표, 이를 옹호했던 친명(친이재명)계 강성들, 그 다음 강성 지지층이 민주당 위기의 본질"이라며 "이걸 건드리지 못한 혁신안은 해 봤자 무의미하다"고 설명했다. 진 교수는 "안 되는 혁신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이상민 의원의 말이 맞다. 이재명 체제의 본질적 결함"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대표가) 사퇴를 하지 않는다면 완전히 정말로 내려놓고 전권을 다른 분한테 줘야 한다"며 "그런데 임명한 사람도 강성 친명 발언을 한 사람이다. 혁신이 되겠나"라고 힐난했다. 이 의원은 같은 날 라디오에 출연해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이 혁신위원장에 선임됐다가 약 10시간 만에 사퇴한 것 등과 관련해 이 대표 사퇴를 요구했다. 진 교수는 "사인의 의견과 판단 물론 가질 수 있다"면서도 "그런 의견과 그런 판단을 가지고 공적인 자리에 나오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래경 이사장은 음모론적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인데 이런 분이 어떻게 검증 없이 올 수 있는 지 이해가 잘 안 된다"고 말했다. 진 교수는 "사람을 찾다 찾다 못 찾은 것 같다"고도 했다. 함께 출연한 김성회 정치연구소 씽크와이 소장은 "민주당 내 소위 비명(비이재명)·반명(반이재명)계가 전부 이상민 의원 의견에 동조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좀 과대포장되고 있다. 무조건 사퇴하라고 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김 소장은 "민주당 내에 40개가 넘는 혁신안이 준비가 돼 있다"며 "현 지도부가 본인의 팔을 자르는 심정으로 혁신안을 직접 추진하는 것도 좋다"고 했다.조성진 기
기사 댓글

본문 글자 크기를 조절하세요!

※ 아래 글자 크기 예시문을 확인하세요.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본인에 알맞은 글자 크기를 설정하세요.

닫기
좋은 기사는 친구들과 공유하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