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보

뒤로가기
검색/메뉴
검색
메뉴
스포츠

피겨 이해인, 세계선수권 은메달…김연아 이후 10년 만에 입상

  • 입력 2023-03-24 21:47
  • 수정 2023-03-24 21:51
댓글 3 폰트

photo이미지 크게보기 피겨스케이팅 이해인이 24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연기를 마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220.94점 개인 신기록…1위 사카모토와 3.67점 차이
김채연도 6위 선전…내년 세계선수권 출전권 3장 확보


한국 피겨 여자 싱글의 간판으로 떠오른 이해인(17·세화여고)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피겨퀸’ 김연아 이후 10년 만에 메달 사냥에 성공했다.

이해인은 24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 점수(TES) 75.53점, 예술점수(PCS) 71.79점, 합계 147.32점을 받았다.

그는 쇼트프로그램 점수 73.62점을 합한 최종 총점 220.94점으로 사카모토 가오리(일본·224.61점)에 이어 2위에 오르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동메달은 210.42점을 받은 루나 헨드릭스(벨기에)가 차지했다.

한국 피겨 선수가 올림픽 다음으로 권위 있는 대회인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시상대에 오른 건 2013년 김연아(당시 여자 싱글 금메달) 이후 10년 만이다.

photo이미지 크게보기 이해인이 24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우아한 연기를 펼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photo이미지 크게보기 이해인이 24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연기를 마친 뒤 관중석을 향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이해인은 2022 ISU 사대륙선수권대회에서 거둔 개인 최고점(213.52점)도 7.42점이나 경신했다.

이해인은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인 ‘오페라의 유령’ OST에 맞춰 우아하게 연기를 시작했다.

그는 첫 번째 연기 요소인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완벽하게 뛰어 기본 점수 7.50점, 수행점수(GOE) 1.26점을 받으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이후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선 쿼터 랜딩(점프 회전수가 90도 수준에서 모자라는 경우) 판정이 나왔지만, 큰 감점은 없었다.

이해인의 안정적인 연기는 계속됐다. 그는 트리플 루프, 트리플 살코를 실수 없이 수행했다.

아름다운 플라잉 카멜 스핀(레벨4)으로 연기의 완성도를 높인 이해인은 플라잉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4), 코레오시퀀스로 물오른 연기력을 과시했다.

가산점 10%가 붙는 후반부에도 이해인은 흔들리지 않았다.

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완벽하게 뛰었고, 트리플 플립과 더블 악셀도 클린 처리했다.

모든 점프 과제를 마친 이해인은 아름다운 선율에 맞춰 스텝 시퀀스(레벨4)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4)을 우아하게 펼치며 연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에 함께 출전한 김채연(수리고)은 총점 203.51점을 받아 6위에 올랐다. 김예림(단국대)은 174.30점으로 18위에 그쳤다.

한국은 이해인과 김채연의 활약에 힘입어 내년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출전권을 3장이나 확보했다.

ISU 규정에 따르면 상위 랭킹 두 선수의 순위를 합친 숫자가 13 이하면 출전권 3장, 14∼28 사이일 경우 2장, 28을 넘어가면 1장을 준다.

다만 올해 세계선수권대회는 지난해처럼 러시아올림픽위원회 소속 선수들이 출전하지 못해 우리나라 선수들의 메달 획득에 도움이 됐다.

한국은 이번 대회 남자 싱글에서도 메달을 노린다.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고려대)은 2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을 통해 한국 남자 선수로는 최초로 세계선수권대회 입상에 도전한다.

그는 쇼트프로그램에서 99.64점을 받아 3위에 올랐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친구들과 공유해 보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안내 버튼

최근 12시간내
가장 많이 본 뉴스

문화일보 주요뉴스
유동규 “난 절대 자살하지 않는다”…병상 사진 공개
유동규 “난 절대 자살하지 않는다”…병상 사진 공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핵심 증인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트럭 추돌 사고 이후 병상 사진을 공개하고 “나는 절대 자살하지 않는다”고 말했다.유 전 본부장은 6일 정치평론가 유재일씨 유튜브 채널 ‘유재일’ 커뮤니티에 올린 글에서 “걱정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고를 계기로 더 강하고 단단해져서 돌아오겠다. 더 신경 쓰고 조심하겠다”며 “책임감을 가지고 살겠다. 사실을 사실로 말하는 제 의무를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앞서 전날(7일) 오후 8시 40분쯤 경기 의왕시 부곡동 봉담과천도시고속화도로 봉담 방향 도로에서 유 전 본부장이 탑승한 승용차가 8.5t 대형 트럭에 받히는 사고가 났다. 편도 3차선 도로의 3차로를 주행하던 유 전 본부장 차량이 2차로로 차선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때 1차로를 주행하던 트럭도 2차로로 합류하면서, 유 전 본부장 차량의 좌측 측면과 충돌했다고 한다. 이 충격으로 유 전 본부장 차량은 180도 회전하며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았다.유 전 본부장은 사고 직후 119구급차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유 전 본부장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조성진 기
기사 댓글

본문 글자 크기를 조절하세요!

※ 아래 글자 크기 예시문을 확인하세요.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본인에 알맞은 글자 크기를 설정하세요.

닫기
좋은 기사는 친구들과 공유하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