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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디트스위스 다음은 도이체방크?… 부도위험 치솟고 주가 15% 폭락

오남석 기자
오남석 기자
  • 입력 2023-03-24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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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이미지 크게보기 도이체방크. AP 뉴시스



크레디트스위스(CS)가 UBS에 인수되면서 잦아드는 듯했던 글로벌 금융위기 공포가 도이체방크의 위기로 다시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에서 독일 최대 투자은행인 도이체방크는 장중 한때 전날 종가 대비 14.8% 폭락했다. 이런 폭락세는 2020년 3월 이후 처음이다.

도이체방크는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이후 2주 만에 거의 30% 폭락해 시가총액이 70억 유로(약 9조8000억원) 날아갔다. 이에 따라 도이체방크의 시가총액은 현재 165억유로(약 23조원)에 불과하다.

도이체방크 주가의 폭락은 부도위험 지표가 치솟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도이체방크 5년물 은행채에 대한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이날 215bp(1bp=0.01%포인트)까지 치솟았다. SVB가 파산한 지난 10일 93bp에 비해 2배 이상으로 급등했다.

도이체방크 은행채 1000만 유로(약 140억원) 상당에 대한 부도위험 손실보상보험액은 20만유로(2억8000만원) 이상으로 폭등했다. 이틀 전인 지난 22일만 해도 14만2000유로(2억원)였다.

CDS는 채권을 발행한 국가나 기업이 부도났을 때 손실을 보상해주는 일종의 보험 성격의 금융파생상품으로, CDS프리미엄이 높다는 것은 해당 채권의 부도 위험이 높다는 의미다.

그러나 도이체방크가 CS의 뒤를 따를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오토너머스 리서치는 보고서에서 "도이체방크의 튼튼한 자기자본과 유동성 포지션을 봤을 때 도이체방크는 다음 CS가 아니다"고 밝혔다고 ntv 방송이 전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도 이날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연합(EU) 정상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에게 "도이체방크는 아주 이익을 잘 내는 은행으로, 미래에 대해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오남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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