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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대표 박준승 선생의 삶’ 추모공연 및 특별강연회 개최

박현수 기자
박현수 기자
  • 입력 2023-03-1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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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두 위원장, "애국선열들을 추모하고 그들의 숭고한 뜻을 국민 모두가 이어받자"고 강조


사선문화제전위원회(위원장 양영두 )는 15일 전북 임실문화원 강당에서 3·1 만세운동 제104주년 기념 ‘임실 3·15 만세 독립운동의 전개와 민족대표 박준승 선생의 삶’ 추모 문화공연 및 특별 강연회를 개최했다.

photo이미지 크게보기 15일 전북 임실문화원 강당에서 열린 3·1 만세운동 제104주년 기념 ‘임실 3·15 만세 독립운동의 전개와 민족대표 박준승 선생의 삶’ 특별강연회 모습. 사선문화제전위원회 제공

이날 행사는 민족대표 33인 중 한 분인 박준승 선생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기미만세공원에서 3월 15일을 기점으로 청웅면 전체에 독립운동이 확산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특별 강연회는 이명화 독립기념관 연구소장의 강연과 조상진 전북일보 논설 고문의 토론이 진행했다. 이날 강연회에는 전북일보 윤석정 사장과 양영두 사선문화제전위원장, 이강안 광복회전북지부장 등 각급 기관 및 사회단체장과 장병,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양영두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조국의 광복을 위해 피와 땀을 흘리신 독립운동 애국자들의 영전에 감사를 드린다"며 "애국선열들을 추모하고 그들의 숭고한 뜻을 국민 모두가 이어받자"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만세운동 현장인 임실 청웅에서 지역 주민과 유족 등이 기념식과 만세운동 재현 추모 공연 등도 이어졌다. 3.15운동 약사 보고를 시작으로 독립선언서 낭독,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시가행진 및 재현행사 등을 벌였다. 또 임실필봉농악단의 3.1절 기념 추모 공연을 통해 우리 민족의 얼을 새기며 선열의 희생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사선문화제전위원회는 박준승 선생뿐만 아니라 지난 10여 년간 이석용 의병장과 28 의사의 넋을 기리는 소충사 제례 추모 공연과 호남지역의 의병 활동, 독립 만세운동의 전국 학술 세미나, 독립운동가 지원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해왔다.

photo이미지 크게보기 15일 전북 임실문화원 강당에서 열린 3·1 만세운동 제104주년 기념 ‘임실 3·15 만세 독립운동의 전개와 민족대표 박준승 선생의 삶’ 특별강연회에서 양영두 위원장이 “조국의 광복을 위해 피와 땀을 흘리신 독립운동 애국자들의 영전에 감사를 드린다”며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선문화제전위원회 제공

1865년 전북 임실군 청웅면 남산리에서 태어난 박준승 선생은 민족대표 33인 가운데 한 분으로 1919년 3월 1일 태화관에서 선생을 비롯한 민족대표들이 독립선언서를 앞에 놓고 역사적인 독립선언식을 거행했다. 선생을 포함한 민족대표들은 출동한 일본 경찰에게 체포돼 경무총감부로 압송됐고, 선생은 1920년 10월 30일 경성복심법원에서 이른바 보안법 및 출판법 위반으로 징역 2년을 받고 서대문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렀다. 출감 후에도 천도교 교역자로 활동하면서 재차 독립운동의 기회를 모색하다가 1927년 3월 24일 염원하던 조국 광복을 보지 못한 채 눈을 감았다.

박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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