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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20대·보수층, ‘중국은 적’ 과반...경제·안보·남북통일에 ‘위협’ 70% 넘어[한국리서치]

조성진 기자
조성진 기자
  • 입력 2023-02-08 19:23
  • 수정 2023-02-08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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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리서치 조사
중국이 위협...경제 71%, 안보 76%, 남북통일 75%
권위적 88% vs 민주적 1% 등 부정적 이미지 팽배
‘중국=적’ 응답 남성 51%, 18∼29세 56%, 보수층 51%



중국이 한국의 경제, 안보 및 남북통일에 ‘위협이 된다’는 인식이 70%를 넘는다는 한국리서치 조사 결과가 8일 공개됐다. 특히 남성, 18∼29세, 보수층은 중국을 ‘적’으로 본다는 응답이 과반이었다.

한국리서치가 지난달 13∼16일 전국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웹 조사에서 ‘중국이 우리나라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위협이 된다’는 응답은 ‘안보’ 76%, ‘남북통일‘ 75%, ‘경제’ 71%로 집계됐다. ‘도움이 된다’는 경제에서도 16%에 불과했고, 안보와 남북통일은 각각 6%, 7%에 그쳤다.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경제가 10%, 안보가 16%, 남북통일이 14%로 나타났다.

중국에 대한 이미지는 ‘권위적’ ‘정직하지 않다’ ‘억압적’ 등 부정적 응답으로 확연히 기울었다. ‘권위적’은 88%에 달했으나 ‘민주적’은 1%에 그쳤다. ‘정직하지 않음’ 88%, ‘억압’ 87%, ‘불신’(84%), ‘위협적’(81%), ‘무책임’(79%), ‘공격’(78%) 등 부정적 응답이 절대 다수로 조사됐다. ‘정직’(2%), ‘자유’(2%), ‘신뢰’(3%), ‘위협적이지 않음’(4%), ‘책임감’(2%), ‘평화’(2%) 등 긍정적 이미지를 선택한 답은 극소수다.

중국이 적대적 관계인지와 관련해서는 ‘어느 쪽도 아님’이 51%로 과반이었으나, ‘적’이라는 응답도 44%에 달했다. ‘친구’를 선택한 응답자는 5%에 불과하다. 특히 남성(51%), 18∼29세(56%), 보수층(51%)에서는 적이라는 응답이 절반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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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국에 대한 호감도는 25.6도(0에 가까울수록 비호감, 100에 가까울수록 높은 호감)였고, 중국 공산당에 대한 호감도는 12.4도로 가장 낮았다. ‘중국 사람’ 28.2도, ‘중국 물건·제품’ 28.1도, ‘중국 문화콘텐츠’ 26.4도, ‘중국 기업’ 25.5도로 조사됐다. 전반적으로 30도가 되지 않는 낮은 호감도다.

현재 한중 관계는 ‘나쁜 편이다’라는 응답이 78%로 집계됐다. ‘좋지도 나쁘지도 않다’가 20%였고, ‘좋은 편이다’는 2%에 불과했다. 향후 1년 한중 관계 전망은 ‘나빠질 것이다’가 45%, ‘지금과 큰 차이 없을 것이다’가 44%로 나타났다. ‘좋아질 것이다’는 9%로 조사됐다. 긍정적 전망보다는 현상 유지 혹은 더 악화할 수 있다는 부정적 전망이 크게 우세하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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