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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2022 카타르월드컵

부상 떨친 황희찬, 결승골로 245분의 갈증 풀었다

오해원 기자
오해원 기자
  • 입력 2022-12-03 02:51
  • 수정 2022-12-03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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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이미지 크게보기 황희찬이 3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르투갈과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을 넣은 뒤 주먹을 들어올리고 있다. AP뉴시스



결국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이 해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3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르투갈과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2-1로 역전승했다.

한국은 전반 5분 히카르두 오르타(브라가)에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전반 27분 김영권(울산 현대)이 동점골을 넣었고, 후반 추가시간에 황희찬이 역전골까지 꽂아 극적인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 승리로 1승 1무 1패(승점 4)로 우루과이와 동률이 됐고, 골 득실까지 0으로 같았다. 하지만 다득점에서 한국(4)이 우루과이(2)에 앞서며 포르투갈(2승 1패·승점6)에 이어 H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앞서 조별리그 2경기를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던 황희찬의 짜릿한 역전골이 만든 기분 좋은 승리다. 황희찬은 왼쪽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으로 우루과이, 가나전에 결장했다. 하지만 포르투갈과 경기를 앞두고 부상을 떨쳤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리고 포르투갈과 1-1로 맞선 후반 20분 이재성을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자칫 270분 만에 끝날 수 있었던 카타르월드컵에서 245분을 벤치에서만 보냈던 황희찬은 투입 후 장기인 스피드를 활용해 지친 포르투갈을 괴롭혔다. 그리고는 후반 추가시간 천금 같은 골까지 뽑았다.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50m 가까이 드리블 돌파를 시도해 상대 페널티 박스까지 공을 가져갔고, 상대 수비수 3명 사이를 뚫고 후방에서 쇄도한 황희찬에게 패스를 전달했다. 황희찬은 속도를 살린 한 박자 빠른 슈팅으로 포르투갈의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은 카타르월드컵에서 부진한 공격 탓에 고민이 컸다. 주장 손흥민이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안와골절로 수술을 받았고, 황의조(올림피아코스)도 최근 활약이 저조했다. 이런 가운데 황희찬 역시 부상을 당해 원활한 공격진 운영에 차질을 빚었다. 하지만 조규성(전북 현대)이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쳐 희망을 살렸고, 가장 중요한 순간 황희찬이 부상에서 회복해 귀중한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황희찬의 결승골에 그라운드는 물론, 벤치에 있던 동료들까지 달려들어 환호했다. 황희찬은 상의를 벗은 채 두 팔을 들어 근육을 과시하는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활짝 웃었다. 황희찬은 이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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