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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내놔” 고깃집서 환불 요구하며 행패부린 모녀

오명근 기자 | 2021-09-26 16:02

기소의견 검찰 송치

양주=오명근 기자

경기 양주시 옥정신도시에서 고깃집을 운영하는 부부를 상대로 환불을 요구하며 행패를 부렸던 모녀가 검찰에 송치됐다.

양주경찰서는 공갈미수와 협박,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A 씨 모녀를 의정부지검에 기소의견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은 수사 초기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하기 어려운 것으로 보고 불송치를 결정했지만, 검찰의 재수사 요청에 따라 보완 수사를 벌인 결과 ‘업무방해’ 혐의에도 해당되는 것으로 판단해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A 씨와 딸은 올해 5월 26일 오후 7시쯤 옥정동 고깃집에서 3만2000원 상당의 고기음식을 주문해 먹은 뒤 ‘옆에 노인들이 앉아 불쾌했다’는 이유로 “이 식당은 방역수칙을 위반했고 신고하면 벌금 300만 원을 물어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A씨 등은 “돈 내놔, 가만두지 않을 거야, 영수증 내놔라”는 등의 협박성 발언과 업주를 비하하는 폭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들은 해당 음식점이 ‘감염병 관리법을 위반해 영업했다’면서 양주시에 신고했다.

당시 양주시 관계자는 “현장 조사결과 해당 식당은 칸막이를 모두 설치했고, 업주가 계산할 때 카운터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확인되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했다”며 행정처분을 내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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